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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외 매달 10만 원, 퇴직 후 소소하게 버는 6가지 방법

by jjoll2 2025. 4. 22.

많은 사람들이 퇴직을 앞두고 “연금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다”는 불안을 느낍니다. 실제로 공적 연금이 있다고 해도, 의료비나 경조사비, 생활비의 불규칙성 때문에 추가 수입의 필요성은 꾸준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퇴직 후 다시 직장에 다니는 것이 부담스럽고, 자유로운 생활도 유지하고 싶다면 ‘기여 기반의 소소한 수입 활동’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특별한 창업이나 고강도 노동 없이도, 한 달 평균 10만 원 이상의 수입을 목표로 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6가지 활동을 소개합니다.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이 아닌, 사회와 연결되고 나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여형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도 큽니다.

퇴직 후 소소하게 버는 6가지 방법
퇴직 후 소소하게 버는 6가지 방법

1. 주민센터·공공기관 강사 활동 (월 1~4회, 5~20만 원)

많은 지방자치단체와 복지관, 도서관, 주민센터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중장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 ▲디지털 문해력 교육 ▲생활 기술 교육(요리, 공예, 가드닝 등)입니다.

강의료는 보통 1회당 2~5만 원 선이며, 프로그램은 주 1회~월 4회로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잘 다루는 분이라면, 어르신 대상 ‘카카오톡 사용법’, ‘정부24 이용법’, ‘사진 보내기’ 등의 교육만으로도 1회당 1~2시간 활동 후 5만 원가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여 방법: 거주지 주민센터, 시청 평생교육과, 복지관 홈페이지에 강사 모집 공고를 확인하거나 직접 전화 문의 후 강사 인력풀 등록

2. 동네 돌봄 서비스 참여 (시간당 1만 원 내외)

정부 지원을 받는 돌봄 SOS사업이나 지역사회통합돌봄, 또는 아이돌봄서비스 보조 등의 활동은 시간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체력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돌봄이라 해서 간병 수준의 업무는 아니고, ▲병원 동행 ▲간단한 장보기 ▲집안 정리 등의 활동입니다.

이런 활동은 시간당 1만 원 안팎의 수당이 지급되며, 주 2~3회 1~2시간 정도만 활동해도 월 8만 원 이상의 수입이 가능해집니다.

참여 방법: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돌봄서비스’ 검색, 또는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 문의

3. 재능 나눔형 봉사 연계 활동 (일회당 1만~3만 원)

최근에는 ‘재능기부형 소득 활동’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니어 모델 활동, 마을 해설사, 전통놀이 지도자, 수공예 체험 보조강사 등입니다. 이런 활동은 시간당 혹은 회차당 소정의 사례비가 지급되며, 대부분 문화재단, 마을공동체, 복지관 등에서 운영합니다.

직업적인 전문성이 없더라도, 꾸준히 배우고 참여하는 열정이 있다면 진입 장벽이 높지 않습니다. 자격증 없이도 ‘전통놀이 지도자’, ‘책 읽어주기 봉사자’ 등으로 시작해볼 수 있습니다.

참여 방법: 1365 자원봉사 포털, VMS 봉사활동 시스템, 지역 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공고 확인

4. 온라인 설문조사 및 리서치 패널 활동 (월 2만~10만 원)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면, 온라인 패널 활동도 좋은 선택입니다. 오픈서베이, 틸리언, 마크로밀엠브레인,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 같은 업체는 설문조사에 응답하면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주제는 ‘소비 경험’, ‘금융 인식’, ‘건강 정보’ 등 다양하며, 응답 시간은 5~15분 정도로 짧습니다. 하루 2~3건 응답만 해도 월 2~5만 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월 10만 원도 가능합니다. 모바일로도 쉽게 가능해 접근성이 높습니다.

참여 방법: 각 리서치 회사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패널 가입’ 후 알림 수신 설정

5. 지역축제·행사 운영요원 참여 (건당 3만~7만 원)

계절마다 열리는 지역 축제나 공공 행사에서는 ▲안내 요원 ▲접수 보조 ▲체험 부스 운영 지원 인력을 모집합니다. 활동 시간은 하루 3~6시간, 수당은 건당 3만~7만 원으로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단기 집중 활동으로 월 10만 원 이상 수입도 가능합니다. ‘실내 안내’, ‘설문 응답자 모집’, ‘행사장 부스 정리’ 등 단순하지만 사회적 접촉이 있어 활력을 느끼기에도 좋습니다.

참여 방법: 시청, 구청, 문화재단 홈페이지 / ‘문화도시센터’, ‘지역축제지원단’ 공고 확인

6. 블로그·SNS 콘텐츠 소소 수익화 (월 5만 원부터 시작 가능)

정보를 나누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블로그 체험단, 지역 리뷰, 시니어 리뷰어 활동으로도 월 수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센터, 체험단 모집 플랫폼(위드블로그, 블로그와이드 등)을 통해 원고료 또는 상품 수익이 제공됩니다.

처음에는 무상 체험 위주지만, 꾸준히 쌓이면 원고료가 붙는 제안도 오고, 간단한 ‘협찬 리뷰’만으로 월 5~10만 원 수익이 가능해집니다. 주제는 일상, 걷기, 전통시장, 음식 등 다양하며, 시니어 콘텐츠 수요도 꾸준히 있습니다.

참여 방법: 네이버 블로그 개설 → 위드블로그, 인플루언서 센터, 캐시몽 등 체험단 플랫폼 가입

작지만 의미 있는 수입, 그리고 삶의 연결

퇴직 후 매달 10만 원의 추가 수입은 언뜻 보면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돈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회와 다시 연결되고, 내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며, 나 자신이 여전히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감각을 회복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과도한 부담 없이 나의 속도대로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 당장 시작하지 않더라도, 관심 있는 활동을 하나씩 찾아보고 등록해두는 것만으로도 큰 준비가 됩니다. 그리고 그 준비는 ‘노후 대비’ 그 이상으로, 더 풍요로운 일상을 위한 투자입니다.

매달 10만 원은 단순한 수익이 아니라, '내가 다시 움직일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당신의 관심과 재능을 어디에 나눌 수 있을지 한 번 고민해보세요. 분명히 당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 가까이에 있을 것입니다.